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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지도에서 사라진 나라들 : 오늘의 세계를 만들고 소멸한 나라들의 역사
저자 도현신
출판사 서해문집
출판일 2019-05-01
정가 15,800원
ISBN 9788974839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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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글

1 스파르타 _ 영화 <300>의 나라
2 사산 왕조 페르시아 _ 사라진 왕중왕의 나라
3 이슬람 제국 _ 세계사를 바꾼 초강대국
4 라틴 제국과 아테네 공국 _ 4차 십자군이 세운 나라들
5 동로마 제국 _ 로마 제국의 정통 계승자
6 스페인의 이슬람 왕국들 _ 700년 동안 유럽에 존재했던 이슬람 세력
7 맘루크 왕조 _ 노예들이 세운 나라
8 류큐 왕국 _ 오키나와의 슬픈 역사
9 남명 _ 한족이 흘린 피눈물의 세월 240년
10 시크 왕국 _ 신앙과 자유를 지키기 위해 싸운 시크교도들
11 마라타 제국 _ 이슬람교에 맞선 힌두교도의 나라
12 참파 왕국 _ 베트남 남부의 인도 문화권
13 크메르 제국 _ 찬란했던 앙코르와트의 나라
14 미얀마 꼰바웅 왕조 _ 사라져버린 동남아시아의 강대국
15 다호메이 왕국 _ 여전사 아마존의 나라
16 와술루 제국 _ 한 사람의 의지로 만든 나라
17 아샨티 왕국 _ 빛나던 황금해안의 나라
18 소코토 칼리프국 _ 나이지리아의 이슬람 왕국

참고 자료
왜 사라진 나라들인가?

스페인에 있는 알함브라 궁전이 세계의 수많은 관광객을 불러 모으고, 세계 곳곳에서 다양한 콘텐츠로 소개되는 것은 기독교 문화권인 지역에 남아 있는 이슬람 문화의 흔적이기 때문이다. 또한 캄보디아의 앙코르와트는 세계사에 널리 알려지지 않았던 동남아시아 크메르 제국의 독특하면서도, 화려하고 정교한 공법과 장식으로 세계 수많은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최근 세계적으로 논란을 불러일으킨 미얀마 로힝야족에 대한 탄압은 미얀마 꼰바웅 왕조의 멸망과, 이어진 영국의 식민지 정책과 연결되어 있다.
사라진 나라에 대해 알아본다는 것은 단순히 한 나라의 시작과 끝을 좇는 작업이 아니다. 그것은 지금 우리를 둘러싼 세계가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그 근원과 과정을 찾는 것이며, 각 나라가 주변국과의 국제관계를 통해 어떤 영향을 주고받았는지를 살펴보는 것이다.
역사덕후로서 마니아적인 취향과 서브컬처에 대한 관심을 통해 흥미로운 역사교양서를 출간해온 저자는 《지도에서 사라진 사람들》을 통해 우리가 교과서로만 접했던 다양한 민족이 세계사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를 찾아내고, 《지도에서 사라진 종교들》을 통해서는 종교와 신화가 민족/국가에 끼친 영향과 현재의 주요 종교에 남긴 흔적을 소개했다. 이번에 출간하는 책 《지도에서 사라진 나라들》은 ‘사람(민족’과 ‘종교’에 이어 ‘나라’를 다룬 것으로, 국가 체계를 갖춘 나라들이 어떤 과정을 거쳐 탄생하고 멸망해갔는지, 국가의 흥망성쇠를 결정지은 정책과 대외관계는 어떤 것들이었는지 알아본다. 이는 현재의 국경선과 문화권이 형성된 과정과 정책, 국제관계의 중요성을 확인하는 작업이 될 것이다.

참파, 류큐, 아샨티, 페르시아, 스파르타…
유럽과 중동을 거쳐, 동남아시아와 아프리카까지
세계사의 숨은 구석을 찾다

서구 문명이 현재 우리가 사는 세계에 가장 큰 영향을 끼쳤음은 부인할 수 없다. 따라서 우리가 배우고 접해온 역사는 그리스, 로마, 유럽 등 서구 문명을 이어온 나라이거나, 중국같이 우리와 역사적으